시간표 작성 순서
시간표 작성 업무의 순서
이 가이드는 일반적인 학교의 대략적인 시간표 작성 순서를 설명합니다.
1단계: 교육과정 분석 및 이동수업 그룹 확정
가장 먼저 할 일은 우리 학교의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선택을 분석하여 시간표의 기본 구조를 파악하는 것입니다.
수강신청 결과 분석: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이 시간표의 가장 큰 변수가 되었습니다. 학생들의 수강신청 결과를 분석하여 어떤 과목이 개설되는지, 몇 개의 분반이 필요한지 파악합니다.
동시수업 그룹 취합: 이 단계에서 수준별 이동수업, 선택과목 등 '동시 수업'으로 묶여야 하는 그룹들을 모두 확정해야 합니다. 각 학년부장님께 최종 분반표를 요청하여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2단계: 핵심 자료 수집 및 검증
2-1. 시수표 수집
교과별 시수표 수합: 각 교과 부장님을 통해 모든 교사의 '교사별 시수표'를 취합합니다.
요청 시 유의사항 전달: 시수표를 요청할 때, 블록수업, 특별실 사용, 배정금지 등 시간표 작성에 꼭 필요한 참고사항을 사전에 명확히 기재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.
기타 조건 일괄 수집: 시수표를 받을 때, 아래와 같은 추가 조건들도 반드시 함께 수집해야 합니다.
교사 목록: 전체 교사 명단 (동명이인 구분 포함)
수업 불가 시간: 시간강사, 부장 회의, 출장 등 고정된 배정 금지 시간
특별실 사용 수업: 과학실, 음악실, 컴퓨터실 등 특정 시설이 필요한 수업 목록
연속 수업 요청: 미술, 기술/가정 등 연강이 필요한 과목
기타 유의사항: 그 외 시간표 작성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모든 사항
2-2. 수합 자료 교차 검증
수합된 시수표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므로, 반드시 공식 문서와 교차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.
1차 검증 (교과별 시수배당표): 교육과정부에서 받은 '교과별 시수배당표'와 비교하여, 각 과목의 학년별 총 시수(예: 1학년 국어 3시간 x 12반)와 창체, 진로 배정 인원이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.
2차 검증 (교육과정 편성표):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'교육과정 편성표'를 통해, 2-3학년의 복잡한 선택과목과 동시수업 그룹이 시수표에 올바르게 반영되었는지 꼼꼼하게 확인합니다. 이 부분에서 가장 실수가 많으므로 여러 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3단계: 시간표 생성
모든 자료가 수집되었다면, 이제 본격적으로 시간표를 생성할 차례입니다.
자동 생성: 수집한 모든 자료와 조건을 시스템에 입력하고, 자동 생성을 실행합니다.
4단계: 피드백 수렴 및 임시 시간표 운영
주요 검토가 끝난 초안을 바탕으로, 전체 선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제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는 단계입니다.
전체 교사 의견 수렴: 수정된 초안을 모든 선생님께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습니다. 모든 요청을 반영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사전에 안내하여, 현실적인 기대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임시 시간표 확정 및 운영: 취합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조정한 '임시 시간표'를 만들어, 개학 후 첫 일주일간 실제 운영에 들어갑니다. 이는 컴퓨터 화면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던 실제 동선 문제나 예상치 못한 충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.
5단계: 최종 조정 및 확정
일주일간의 임시 시간표 운영을 통해 얻은 최종 피드백을 반영하여 시간표를 완성합니다.
최종 조정: 임시 시간표 운영 중 발생한 문제점들을 마지막으로 수정합니다.
확정 및 공지: 최종 조정을 마친 시간표를 내부결재를 통해 확정 시간표로 만들고, 이후 나이스에 최종 시간표를 입력하면, 신학기 시간표 작성 업무가 마무리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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